스페인 축구...왠지 슬프네? 스포츠 이야기...

백만년 전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유로2012는 스페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유로2008부터 이어진 메이져 대회 3연속 우승의 금자탑, 가히 스페인 전성시대
라고 해도 틀린말은 아닐 정도군요.

그런데..왜! 전 스페인 축구가 재미가 없을까요?

뒤돌아보면 남아공 월드컵도 새벽부터 일어나(잠을 안 자던가) 네덜라드와 스페인
경기는 꼭 챙겨봤을 정도로 좋아했던 팀인데 말이죠.

결승전에서도 비록 네덜란드가 지기는 했지만 스페인이기에 한편으로 좋아했는데
말입니다.

지금에서야 생각해 보면 제가 스페인을 좋아한 이유는 스페인이 2인자라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2인자라고 하기엔 전력자체가 막강했지만 어쨋든
메이져 대회에서는 2인자였으니까요.

그리고 또 하나 스페인 경기에 흥미를 잃어버린 점은 아이러니하게도 너무도 강한
중원 때문입니다. 완벽한 패스웍을 자랑하는 스페인의 경기를 보자면 개인적으로
탄성보다는 지루함이 먼저 밀려 옵니다. 이전 대회, 즉 유로2008과 2010남아공월드컵
에서는 공격을 하기 위한 중원장악이 목표였다면 유로2012에서는 수비를 하기 위한
중원장악으로 보여서 스페인의 엄청난 플레이를 보면서도 축 쳐지는 기분이 듭니다.

그래봐야 한 사람으로서의 감상일 뿐이니 다른분들의 생각은 많이 다르겠지요.

이러다가 스페인도 프랑스처럼 한방에 훅 가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98월드컵, 유로2000에서 너무도 완벽했던 프랑스가 2002월드컵 유로2004에서
빛의 속도로 추락했던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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