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생각나 버렸다. 오렌지 군단이.... 스포츠 이야기...

내가 좋아하는 클럽이 아스날인건 이글루 대문에 붙어있는 엠블럼만으로도
충분하니 건너 띄고, 내가 좋아하는 국가대표팀은 무적함대 스페인만큼이나
지지리도 운이 없는 오렌지군단, 토탈사커의 네덜란드입니다.

네덜란드 국가 대표팀 중에서도 가장 많은 애착이 남고, 가장 많은 정이가는
98-2000년까지의 네덜란드 대표팀입니다.
(98년 월드컵은 히딩크, 유로2000은 레이카르트가 감독입니다.)

TV에서 나오는 사람들 보고 이름 외우는걸 잘 못하는 나로서는 위에 있는 선수들 중
좌측 상단부터 반데사르 골키퍼, 클루이베르트, 야프스탐, 베르캄프, 모름, 모름
좌측 하단 오베르마스, 다비즈, 쭉 모름
이기는 하지만, 아마도 데보어형제와 코쿠도 있었을 겁니다만 누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외에 빔 용크, 라이지거, 반 브롱코스트, 시도르프, 젠덴, 오이에르, 하셀바인크 등등이 있습니다.)

제가 네덜란드를 좋아하게 된건 98년도 부터입니다. 그때 베르캄프를 처음 봤지요.

98년 월드컵에서 16강 8강에서 유고와 아르헨티나를 꺽은 네덜란드의 기세는
장난이 아니었습니다만 디펜딩 챔피언 브라질과의 준결승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또한 90년대 이후 역대 최고라는 대표팀을 꾸렸던 유로2000 역시 4강에서 이틸리아에
승부차기로 지면서 메이저대회 2번 연속 준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ps 98년 프랑스 월드컵 대표팀과 유로2000 대표팀간에 어디가 더 뛰어난 팀이냐는
요지의 글이 꽤 있는데 유로때의 대표팀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이유는 대회로 보면 월드컵이 유로대회보다 좀 더 우위에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규모를 제외한다면 많은 부분에서 월드컵이나 유로나 비슷한 규모일테고,
그걸 제외하면 두 대회의 성적도 비슷한 편이고, 선수도 비슷하지만 감독의
차이로 인해서 히딩크의 98년 대표팀보다 레이카르트의 2000년 대표팀을 꼽습니다.
(감독의 역량문제가 아니라 경기스타일과 선수기용에 따른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네덜란드의 암흑기는 시리도록 추웠습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지역예선 탈락의 수모를 격고, 팀의 아이콘이던 베르캄프는
은퇴, 공격의 정점에 있던 클루이베르트는 최악의 슬럼프를 격는 등 팀이나
개인이나 편안할 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유로2004을 제외하면 06월드컵, 유로2008에서는 그다지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 했습니다. 특히 06월드컵이나 유로2008에서는 어이없는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ps 06월드컵에선 최종예선으로 아르헨티나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코트디부아르가 속한 조에서
유로2008에선 이탈리아 루마니아 프랑스가 속한 조에서 압도적으로 살아남았지만
각각 16강 포루투갈, 8강 러시아에 어이없는 패배를 당했습니다.
ps 위 사진은....아마도 06월드컵인 모양(....)
ps 몇 년만에 대표팀에서 볼수있는 선수는 98-2000년 대표는 반데사르 뿐입니다.
(몇 몇 선수가 더 있기는 합니다.)

이제 다가오는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뛰는 네덜란드인은 80세대가 주축이 되어있을
겁니다. 카윗(80) 반페르시, 반데바르트, 훈텔라르, 헤이팅아(83), 로벤, 스네이더(84)  
바벨, 아펠라이(86) 등(갑자기 수비수들은 이름이 하나도 기억이 안 납니다.

유로2004부터 대표팀을 지켜온 선수들도 있고 유로2008에서 시작된 선수들도 있지만
이런 선수들이 있는한 네덜란드는 아직까지 세계 최강입니다.

ps 거기에 유로2008에서 징크스를 2개나 깨버렸죠.
ps 유로2008은 스페인이 우승했으니 2010월드컵은 네덜란드 우승갑니다.

덧글

  • 비맞은달 2008/11/26 09:21 # 답글

    위에사진에서
    아랫줄
    정가운데가 지오고
    오른쪽 끝이 코쿠인거 같네요 ㅎㅎ
    (아님 별 수 없구요;;)
    네덜란드는 최근 메이져대회에서는
    예선에서만 압도적인 팀이 되어버려서
    안타까울따름이죠;;
  • 용관 2008/11/26 09:23 #

    그래도 이번 유로는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메이져 징크스라면 징크스일수도 있는 프랑스를 꺽었고,
    12년인가?(10년인가?) 계속 지던 팀을 상대로 이겼으니까요.

    ps .....8강은 반바스텐의 경험 부족이라는 말 밖에 설명이 안 되고요.
  • 비맞은달 2008/11/26 09:26 #

    8강전이 터키전이었던가요?
    확실히 그때는 좀...
    전술적으로 완전히 밀린 경기였죠;;
  • 용관 2008/11/26 09:27 #

    러시아전이었죠. 참고로 터키는 크로아티아랑 했습니다.
  • 비맞은달 2008/11/26 09:28 #

    아! 러시아였군요!!!
    저는 스웨덴 떨어지고
    결승전만 본방사수하고
    나머지는 하이라이트만 봐서
    좀 헷갈렸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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